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09.22 15:37

‘중소기업 TIPS’ 선정.. 이철규 의원 “지역 불균형 심화”

최근 5년간 강원도 소재 TIPS선정기업은 0.8%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출저= 이철규 의원 SNS).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TIPS 선정 기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소재 TIPS 선정기업은 전체 선정기업의 0.8%에 불과한 7곳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시도별 TIPS 선정현황을 살펴보면, 총 911개 기업 중 서울 428개, 경기 182개, 대전 128개로 81.1%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 제주 각각 7개, 세종 6개, 전남은 3개 기업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서울, 경기, 대전을 제외한 시도의 TIPS 선정 기업이 채 20%도 되지 않는 것은 중기부가 지정하는 TIPS 운영사들이 서울, 대전, 경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61개의 TIPS운영사 중에 60.7%에 달하는 37곳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강원도 단 1곳에 불과했다. 대구.세종.충남.충북도 TIPS 운영사가 각각 1곳에 불과했으며 TIPS운영사가 없는 시.도도 6곳이나 됐다.

  이처럼 지역 불균형이 심각함에도 TIPS 선정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지역배분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 소재 중소기업에게 TIPS는 애초에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중소기업 지원에는 지역 차별이 없어야 하는 만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배분에 대한 최소한의 규정을 마련하고, 지방 소재 TIPS운영사들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