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 친환경 학교급식에 쌀을 공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양평, 충남 서산, 충남 서천, 전남 진도, 전북 군산 등 총 5곳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총 12개의 친환경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의 딸기 따기 체험, 충남 서산시의 농사.곤충.향토음식 체험, 충남 서천군의 친환경 서래야 쌀 체험,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섬 체험, 전북 군산시의 우렁이 농법 체험 등 각 지방의 특색이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오는 12일 첫 체험 활동으로 서울 대은초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충남 서천군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찾아 풀을 먹고 자란 친환경 서래야 쌀 체험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 대은초등학교 박선희 선생님는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농촌 들녘에서 벼농사 등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푸른 들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식자재 구매확대 및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친환경 학교급식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