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국내 대표 탄광지역인 강원도 태백 철암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안해숙 작가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화신촌사람들 협동조합 주최로 열리는 이번 안해숙 작가 개인전은 ‘설레임을 그리다’를 주제로, 화신촌 광부마을 도로 끝 문화공간인 로드앤드에서 열릴 계획이다.
안해숙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철거 전 화광아파트의 모습을 담은 ‘잘가요~ 화광’을 비롯한 태백, 시골마을 등을 수채로 그린 30여점을 전시한다.
안 작가는 “태백 정서에 맞고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감어린 작품을 그려보고 싶다”며 “앞으로 폐광지역의 석탄산업유산을 그림으로 남겨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작가는 2019년 강릉신사임당미술대전 입선, 2019년 대한민국향토매술대전 금상, 2020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태백여성수채화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