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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0.07 15:47

삼척시 “생산비 절감 ‘벼 소식재배’ 단계적으로 확대”

김양호(가운데) 강원 삼척시장이 7일 원덕읍 산양서원 들녘에서 열린 ‘벼 소식재배 평가회’에 참석해 벼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7일 원덕읍 산양서원 들녘에서 김양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범단지 회원 및 마을주민, 한국쌀전업농삼척시연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소식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평가회에서는 관행 대비 모판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육묘노력, 육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소식재배’의 장.단점을 비교 평가하고 ‘벼 소식재배 기술 시범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됐다.

  특히, 벼 소식재배는 육묘상자 하나당 볍씨를 250~300g 파종하고, 모를 3.3㎡(1평)당 70~80포기 대신 37~50포기만 심는다.

  또한, 한포기당 10본식 심던 모도 3~5본만 이앙한다.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수를 관행의 3분의 1로 줄여 노동력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더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육묘비용의 절감 및 육묘 공간 축소, 도복, 문고병 감소 등 이점이 있지만 균일파종 및 출아, 정밀 균평, 적기이앙, 결주 최소화 등에 소홀하게 되면 자칫 수량 및 품질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삼척지역 주요 재배품종의 적정 파종량, 재식밀도, 이앙시기 등을 분석해 재배안정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농촌 노동력의 양적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소식재배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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