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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에 ‘수질개선제’ 사용?.. 최승준 정선군수 “군민 식수원으로 실험 말라”도암댐 수질개선사업 강력 반대... 근본적 문제 해결 요구
이형진 기자 | 승인2020.10.22 17:04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2일 오후 1시 30분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암댐 수질개선제(루미라이트) 살포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군민 식수원에 ‘루미라이트’ 살포 반대.. 수질 개선 근본적 대책 찾아야”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2일 오후 1시 30분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암댐 수질개선제(루미라이트) 살포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1991년에 운영에 들어간 ‘도암댐’은 평창군에 위치해 있으며, 댐과 관련한 수력발전소는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해 있다.

  특히, 도암댐은 2001년 남대천 오염문제로 가동 10년만에 운영이 중단된 바 있으며, 댐에서 방류된 물은 물길 따라 하류 지역은 정선과 수도권을 거쳐 최종 서해로 빠져나간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도암댐 발전 재개 및 지속적으로 문제 됐던 수질 개선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지난 6월 ‘조류제거제’로 등록된 ‘루미라이트’ 1,300톤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최승준 군수는 “한수원이 루미라이트 살포 사례로, 반포천과 횡성 주천강의 예를 들고 있지만, 이는 상수원이 아닌 곳에서 일시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살펴본다면, 과연 추후 이 물을 마시고 나타나는 부작용이 무엇인지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는 만큼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군수는 “루미라이트는 도암댐 수질 개선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피력하며 “상부의 물이 맑아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부에 퇴적물 등 근본적인 수질개선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최 군수는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생체시험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인 만큼 루미라이트 살포 시, 관내 3개 정수장의 운영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한수원 책임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군수는 도암댐 문제와 관련해 “(자치단체) 정치권이 뒷짐지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적극 움직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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