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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사랑 실천..나 하나 쯤이 아닌 나부터김종남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해경 기자 | 승인2010.04.16 00:01

   
▲ 김종남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2010 더리더/김해경
 【태백 더리더】“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Agenda21에서 출발합니다. 현대사회가 산업 발달로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세계 여러 곳에서 그 징후 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주된 의제가 환경 문제 해결이지만 목적은 환경,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아우르고 있죠” 

  김종남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오는 24일 황지연못과 태백일원에서 펼쳐지는 ‘오늘은 자전거 타는 날’ 행사 설명에 앞서 기구에 대해 짧게 말했다.

  그는 “환경문제를 논하면서 기후변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난해 태백의 극심한 가뭄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사실 기후변화의 재앙은 너무도 빠르게 우리 삶속으로 파고들고 있어 이제는 모두가 피부로 느낄 지경”이라고 김 사무국장은 표현했다.

  지난해 COP15(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코펜하겐진단서'에서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해 인류가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예상 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김종남 사무국장의 “환경문제가 가져 온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한 역설을 충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김 국장은 이어 “이미 우리에겐 의제는 던져졌다. 해서 이제는 개개인이 스스로 실천할 일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실천의 예로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오늘은 자전거 타는 날’에 대해 설명했다.

  “자전거는 무재해, 저에너지, 고효율을 가져올 대체 교통수단이다”는 김 사무국장은 “태백이 자전거를 타기에 열악한 조건을 가졌지만 반면 이동거리가 짧다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차량의 이용을 줄여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CO2의 배출을 절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태백도 현재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방도로마다 주차장화가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더워진 지구를 식혀보자는 취지의 ‘태백시민 1시간 소등 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녹색지구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김종남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2010 더리더/김해경
  그는 “아직 국내 자치단체에서 한 시간 소등 운동은 펼친 적이 없다”며 “처음 실시하는 만큼 많은 협조와 참여로 지구 사랑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모든 일이 시민 각자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이나 단체에서만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은 ‘나와는 별개의 문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며 김 사무국장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해 있는 환경문제 해결은 각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며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Me First)’라는 마음으로 참여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교육 전문 강사를 배출해 학교를 직접 방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해 일깨워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교에서부터 환경 보호 실천이 가정으로, 사회로, 더 나아가 전국으로 이어지며 세계로 펼쳐진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고 김 사무국장은 부연했다.

  3년째 ‘지구의 날’ 행사를 펼치고 있는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4일 ‘오늘은 자전거 타는 날’ 행사를 황지연못에서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황지연못을 출발, 중앙로를 거쳐 태중로, 역사거리에서 다시 황지연못으로 돌아오는 20여분의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태백지속가능합전협의회는 이 구간에 걸쳐 차량 전면통제 대신 일 차선에 대해서만 통제 한다고 밝혔다.

  “좋은 행사를 하면서 시민께 불편을 끼칠 수는 없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므로 자전거 타기의 좋은 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김 사무국장은 전했다.

  그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지속가능성에 기초하여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및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고 정하고 있다”고 했다.

  “한 마디로 태백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하는 것이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구하는 것”이라며 김 사무국장은 설명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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