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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26 11:32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인 참여를”

지난 23일 유덕열(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두고 전농로터리시장을 찾아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동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도 휴관 및 인원 제한에 들어간다.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공동육아방과 장난감 대여 사업은 지난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지역 내 어린이집 205개소도 휴원한다.

  단, 긴급 돌봄은 운영된다.

  청소년독서실 10개소는 열람실 인원을 50%에서 30%로 제한하며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센터도 정원의 30%로 인원을 제한했으며 집단 상담이나 교육은 금지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도 시간당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동대문구체육관, 이문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을 지속하지만 샤워실 이용은 제한된다.

  구는 지난달 30일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운영을 중단해오다 운영 재개를 앞둔 지난 18일 기준 관련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어나면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집합금지명령을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이에 구는 확진자 추가 발생 상황에 따라 집합금지명령 추가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단계 하향 시까지 직원 대상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한다. 부서별 현원의 1/3씩 출퇴근시간 및 중식시간을 조정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국면을 맞아 조용하고 산발적인 전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구의 총 확진자는 285명이고 총 검사자는 25,772명, 완치자는 179명이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496명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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