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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교육
  • 입력 2011.05.16 15:34

문병권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

전국 지자체 최초 EBS 활용 학교 교육지원 프로그램

▲ 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 ⓒ2011 더리더/최자웅
【서울 더리더】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의 학습관리를 제공하는 ‘중랑-EBS 사이버스쿨(이하 ‘사이버스쿨’)’을 개설, 운영한다.

  중랑구는 이달 11일부터 2개월, 3개월 2회 등 3개 차수로 나누어 12월까지 2011년 참여 학생별 1회 2강의 수강을 원칙으로 무료 사이버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스쿨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수능-EBS 연계강화 방침과 학교현장에서 EBS 강의(교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는 등 공교육에서 EBS의 역할이 날로 커짐에 따라, 지난 1월 중랑구와 EBS가 교육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관내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EBS 공동 프로젝트 사업으로 ‘중랑-EBS 사이버스쿨’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중랑-EBS 사이버스쿨에서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스쿨과의 차별화를 위해 EBSi 사이트내에 중랑구 전용 학습페이지를 구축하여, 참여 학생 학교별로 학습반을 편성해 반별로 해당 학교 현직 교사를 직접 담임교사(담당 멘토)로 지정 운영한다.

▲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중랑-EBS 사이버스쿨’에 서울 이화미디어고 학생들이 중랑구청사이버스쿨에 접속하고 있다. ⓒ2011 더리더/최자웅

  담임교사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로드맵과 추천강좌의 제시는 물론 학습전략을 점검하고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올바른 학습방향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랑구가 지난 4월 18일부터 2주간 사이버스쿨 참여 학생을 모집한 결과, 관내 9개 고등학교에서 총 1,998명이 참여를 신청하였으며, 이들은 총 22개의 사이버학급에 각각 편성되어 5월 11일부터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했다.

  구에서는 이번 사이버스쿨 운영을 위해 대상학교 선정 및 홍보, 학습자 및 사이버학급 담임교사 선발과 안내, 활동비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EBS는 학습코스, 강좌제공 및 웹사이트내 페이지 구축 및 멘토 관리와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참여방법은 해당 차수 기간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 직접 EBSi 사이트에 접속해 중랑구청 사이버스쿨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관내 고등학생의 학력신장은 물론 타 지역에 비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환경을 비추어 볼 때 이번 사이버스쿨이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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