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고교, 석정여고, 영월공고, 주천고교 등 4개 고교 기숙사로 전입한 학생은 총 147명이며, 이중 영월공업고가 93명으로 가장 많으며, 주천고 29명, 석정여고 21명, 영월고 4명 순이다.
이는 지난 해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영월지역 고등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이 전국 1위를 자치하면서 영월군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이 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월군은 계속적인 인구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고등학교가 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군은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조례에 따라 전입 학생들의 기숙사비 부담액 가운데 연 60만원씩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영월군은 올해도 총 37억원의 교육관련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고교 기숙사비 지원, 영월공고 특성화사업과 기숙사 증축, 공교육 활성화 운영 등에 관련 예산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인구증가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