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은 정선장학회(이사장 최승준 군수)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이사장(정선군수)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선장학회 감사 선임, 정선장학회 정관 일부개정, 정선장학회 운영규정 개정, 2021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지역의 미래인 인재 육성 및 장학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정선장학회 운영규정 개정의 건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명확한 정리를 위해 다자녀 선발기준을 다자녀 1가구 대학생 2명 이상에서 다자녀 세자녀 이상 가구 자녀로 지원 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군은 2021년 장학생 선발 예정 인원은 360명으로 총 9억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금 지원 신청은 2021년 1월 군 홈페이지에 공고해 2월부터 3월까지 정선장학회 사무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을 방침이다.
한편, 정선장학회는 현재까지 80억원의 군 기금을 출연받아 2020년 12월 현재 100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있으며 2020년까지 4,857여명에게 7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군수는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충 등 보다 내실있는 정선장학회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