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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2.03 08:36

‘신당누리센터’ 개청.. 서양호 구청장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간”

지상엔 도서관, 북카페, 실내놀이터 등, 지하엔 공영주차장도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1일 중구의 생활SOC 복합공간인 ‘신당누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 중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중구의 생활SOC 복합공간인 ‘신당누리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당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관, 북카페, 영유아실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에 주민센터를 더한 공공복합청사를 지난 1일 처음으로 개청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990년 건립된 기존 청사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주민들의 문화,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에 부족함이 있었으며, 특히 주거지와 상가가 혼합된 지역특성상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상인 간 갈등도 매우 심각했다.

  이에 구는 부지문제 해소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신당동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 부지를 합쳐 사업을 진행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로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생활SOC 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복합청사를 개청하게 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그간 중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 탓에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신당누리센터는 이러한 주민갈증을 해결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걸어서 10분 이내에 편익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며 “주민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상권까지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당동 공공복합청사는 총 사업비 194억 8천만원을 투입해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6,680㎡(약 2,020평) 규모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7월 명칭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 돌봄, 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맘껏 향유한다(누리다)’라는 큰 의미를 담아 ‘신당누리센터’로 명칭을 확정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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