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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04 19:10

최문순 화천군수 “농가 소득도 유지에 다방면으로 최선”

기상재해 예방 농자재 화천지역 농업인 지원

극심한 가뭄이 덮쳤던 지난 2017년,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농업용 양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가뭄 등 기상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부에 등재된 원예, 밭작물 농지에 점적호스, 분수호스, 양수기 등 농자재 구입비 70%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가 당 최대 보조금 지원 한도액은 50만원으로, 지원 범위는 점적호스 3,000㎡, 분수 9,000㎡ 이내다.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농가들의 부담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분수호스 1롤 기준(600㎡) 가격은 23,000원이지만, 16,000원이 보조돼 농가 부담액은 7,000원에 불과하다.

  1마력 규모의 양수기 역시 판매단가는 319,000원이지만, 보조금액 220,000원을 제외하면 농가 부담은 99,000원이다. 화천군은 가뭄이 심하게 발생했거나, 발생이 예상되는 농경지, 가뭄피해를 심각하게 받는 특성을 가진 작물 식재 예정지 등을 우선 지원한다.

  반면, 최근 2년 이내 동일사업 지원농가는 후순위 지원대상이다. 또 농가 주소는 화천이지만, 외지에 소재한 농경지, 농업 외 소득 연간 3,700만원 초과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문순 군수는 “매년 폭염 일수가 증가추세고, 이에 따른 가뭄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며 “농산물이 생산되고, 농가 소득도 유지될 수 있도록 농자재 지원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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