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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08 14:32

착한 ‘선결제’ 24억원.. 경남도 “연대의 모습이 만들어낸 결과”

김경수 경남지사(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창원 더리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집중 추진한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이 총 24억원에 달하는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소상공인 적기 자금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경남도 주도로 시작된 자발적인 운동.

  18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지역 기업, 민간단체까지 확산돼 두 달 간 도내 전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돼 왔다.

  최종 실적 24억원 중 13억 원은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 등 공공부문에서 이루어졌고, 나머지 11억원 가량은 창원상공회의소를 구심점으로 한 기업들과, 농협과 경남은행 전 지점 및 각종 민간단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공공과 민간이 쌍끌이 한 결과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아울러 정부의 올해 재정 신속집행 지침이 시행되기 전, 도에서 지방회계법령 상 개산급 규정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인근 소상공인에게 선결제.선구매해 이루어낸 실적이라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선결제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은 24억원이라는 금전적 실적 이상의 가치”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 지역의 각 주체가 연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이며 이는 소중한 기억과 경험으로 남아 앞으로 우리를 더 단단히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청이 주도해온 선결제 캠페인의 방향을 민간에 대한 선결제 캠페인 지속 지원으로 선회하면서 향후 더 적극적인 내수진작 대책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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