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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0.04.19 21:06

2010 GTM...E-rain 레이싱팀, GT클래스 원투피니시

정의철, 이은덕·이은동 GT클래스서

▲ 18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0 GT 마스터즈 시리즈’(이하 GTM)에서 E-rain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포르쉐 997 GT3)와 이은동, 이은덕 선수가 원투피니쉬(같은팀이 1, 2위)를 차지했다 .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E-rain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포르쉐 997 GT3)가 18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열린 ‘2010 GT 마스터즈 시리즈’(이하 GTM)에서 예선 결승 1위를 차지했다.

  정의철 선수는 이날 개막전 최고종목인 GT 부문에서 총 45랩을 51분20초862의 기록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올 첫 시즌을 장식했다.

  GTM은 포르쉐 GT3, 닛산 350Z, 혼다 NSX, 혼다 S2000, BMW M3, 마쯔다 RX7 등 세계적인 무제한급의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승부인 GT 클래스와 원메이커 레이스인 현대 투스카니 엘리사 챌린지가 통합전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시리즈인 코리아 GT 그랑프리 챔피언십(이하 GT 그랑프리)에서 열리게 되었고, KBS N에서 6경기, KBS에서 1경기 등 시즌 전 경기가 녹화 중계된다.

▲ 2010 GTM 개막전에서 원투피니쉬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E-rain 레이싱팀의 이은덕(좌측부터), 정의철, 이은동 선수. ⓒ2010 더리더/이태용

  올 시즌 E-rain 레이싱팀으로 이적한 형제 드라이버 이은동, 이은덕(포르쉐 997 GT3) 선수가 2위로 골인해 정의철 선수와 원투피니시를 기록하면서 GTM 최강팀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진행한 펠롭스 레이싱팀 이종철-박상무 선수(포르쉐 996 GT3)가 3위로 들어오면서 올해도 GT클래스에서 포르쉐 시리즈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지난 2009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레드스피드레이싱팀의 최성익 선수(포르쉐 996 GT3)는 구동계 이상으로 28랩에서 리타이어 했다,

  또 슈퍼차저 제네시스 쿠페 380GT로 포르쉐 군단 사냥에 나섰던 오투스포츠클랩의 손귀만,이상원 선수는 차량이 경기 직전 완성된 여파로 충분한 테스트 및 연습이 이루어지지 못해 완주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 2010 GTM 개막전에서 엘리사챌린지 3위를 거둔 부자(父子)레이서 김영관, 김종겸 선수. ⓒ2010 더리더/이태용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바보몰 레이싱팀의 한치우, 석동빈 선수가 총 43랩을 완주하면서 우승, 소속팀의 GTM 복귀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시즌부터 새로이 호흡을 맞춰온 레드스피드레이싱팀 성훈, 한민관 선수가 2위로 입상하며 지난해부터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올 시즌 새로이 한팀으로 출전한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父子)드라이버 김영관, 김종겸 선수는 3위를 차지해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새로 GTM의 오피셜타이어로 선정되어 관심을 모았던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는 우승을 거둔 정의철 선수의 베스트 기록이 작년 보다 0.1초 정도 단축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 인기 개그맨 한민관(오른쪽)과 성훈조 1팀으로 구성된 레드스피드레이싱팀이 엘리사챌린지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체적인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적응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많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베스트 랩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0 GTM의 오피셜 캐미컬 파트너로 참여한 록타이트는 기술지원팀을 파견해 경기 중 일어나는 사고나 머신 이상에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10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시즌의 첫 포문을 연 GT 그랑프리와 GTM은 매니아 투어 프로그램운영과 개막식,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2010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대회의 첫 포문을 연 코리아GT그랑프리와 메인이벤트 클래스인 GTM.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레이싱파크 관계자는 “당초와는 달리 BK 3800 클래스가 참가신청 저조로 레이스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제 2전부터는 클래스 별로 활발한 참가가 예상되면서 GT 그랑프리와 GTM의 흥행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클래스 신설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의 짜릿함을 선사할 ‘2010 GTM’ 제 2전은 오는 5월 30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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