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아리랑의 원조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국내외 아리랑 교류의 거점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의 날 지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아리랑은 지난 1971년 11월 16일 강원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아리랑’은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를 위해 군은 군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조례제정 입법예고를 비롯한 조례규칙심의회 개최,의회 의결 등 조례공포 및 시행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정선아리랑의 날이 지정되면 기념식과 함께 매년 열리고 있는 정선아리랑제를 국내외 아리랑 및 국민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국가적인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선아리랑이 국내는 물론 세계속 아리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아리랑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동체와 세대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언어로 창작,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문화.축제.교육.공연 등 다양함을 접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아리랑의 날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전승.보전은 물론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 발굴 등 아리랑 교류의 중심 거점 도시인 아리랑의 고정 정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