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강원도 주관 ‘2020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도내 시(市)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 대상 신속집행 목표달성 실적(45%), 3.4분기 소비 투자 집행실적(45%),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10%)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시는 지난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7,844억원 중 7,936억 원(101.2%), 소비 투자분야는 목표액 1,893억원 중 109.4%인 2,072억원, 일자리사업 목표액 851억원 중 108.4%인 923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역시 시는 재정 신속집행 강화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으로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에 파급력이 큰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함으로써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의 신속집행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에 맞춘 상반기 재정의 신속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정주인구 확보 등에 기여하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액 4,087억원 중 55%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