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삼척 죽서루 일대 및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일대에 대해 삼척도호부 관아유적(객사, 동원 등) 복원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삼척도호부의 객사, 동헌, 내아 및 읍성의 남문지 주변이 발굴됐다.
이를 통해 발굴 유구와 문헌 및 고지도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의 옛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복원 후에는 도심 전통문화중심지로 새롭게 재탄생할 것이며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공사는 총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관아유적 복원공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2025년 이후 주변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