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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강원도의원 “삼척-강릉 간 고속철도화 사업, 반드시 반영을”
전경해 기자 | 승인2021.03.25 14:35
김형원 강원도의회 의원이 2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삼척-강릉 간 고속철도화 사업, 반드시 반영을”

  김형원 강원도의회 의원(동해2,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김형원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북방교역과 남북교류의 중심도시, 동해시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형원 의원입니다.

  귀중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박효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19의 위태로움을 몸소 깨닫고 복귀하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의 완결판인 삼척-강릉 간 철도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과 더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담기길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말하고자 합니다.

  지난 21일, 일요일에 제가 직접 동해(묵호)에서 청량리 가는 KTX 산천호를 타고 GPS속도계로 달리는 열차의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사진1)은 동해-강릉 간 가장 직선구간인 망상해수욕장을 지나는 열차속도입니다. 사진에는 104킬로로 찍혀있지만 밑에 보이듯 최대속도 110킬로까지 찍히는 직선구간입니다.

  사진2)는 기존 노선의 중간 지점인 옥계-정동 구간의 속도입니다. 이 구간은 터널도 있고 선형불량구간이라 70킬로 전후의 속도만 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아래 왼쪽에 나오듯 평균속도는 약 75~78킬로 정도를 나타냅니다.

  사진3)은 이 열차의 종점인 청량리 도착 직전의 속도계입니다. 묵호를 출발한 지 딱 2시간 경과 후 교통신호에 따라 잠깐 정차 시 찍은 사진인데 밑에 보이는 바와 같이 최대속도는 301킬로까지 찍혔고 평균속도는 115킬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1.2와 사진 3의 차이가 보여주듯 기존 노선인 동해-강릉구간과 새로 닦인 서울-강릉구간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모습입니다. 사진4) 동해선 구간별 설계속도에 나와 있듯이 2022년에 완공되는 포항-삼척과 곧 착공되는 강릉-제진이 시속 200km이상 설계되어 있는데 삼척-강릉만 단절된 구간처럼 되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2020년 추진한 동해선 고속전철화사업 사전타당성검토용역(서울시립대) 결과를 보면 삼척-강릉 고속화 개량사업은 42.7km에 1조 2,56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경제성(B/C)은 0.74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검토된 바 있습니다.

  앞에서 보신 바와 같이 이 노선은 말만 KTX 고속철도노선이지 창피할 정도로 대부분 노후화 되었으며 선형이 나쁘고 굴곡이 심한 대표적인 벽지노선이며 고속철도의 실질적 단절구간으로 인한 비효율, 동해시. 삼척시 시내구간 통과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불편은 물론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은 고속화 개량사업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너무나 큰 당면과제입니다.

  무엇보다도 단절되다 시피한 동해선의 고속화 사업은 현재 다가와 있는 글로벌 세계통합경제권에서 러시아. 중국을 지나 유럽으로 뻗어가는 11,000km의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의 거대한 철도노선이자 한반도의 척추노선으로서의 동해선의 가장 중요한 일부분으로 글로벌 국가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남북철도 연결로 인한 남북한 및 대륙물동량 증가, 국가철도망 구축을 통한 이동성 강화 및 효율적 운영, 환동해권 지자체들의 철도인프라를 통한 수도권과 부산.경남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력, 또한 최근에 다시 연결된 한.러.일 환동해 해상 항로와의 연계 등 중앙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기조와 일맥상통하며 그 경제적 파괴력은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강원도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입니다. 따라서 다가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삼척-강릉 간 고속철도화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어 강원도가 철길(동해선), 바닷길(동해항), 하늘길(양양공항)을 이용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글로벌경제플랫폼으로서의 중심 강원도, 대한민국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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