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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행정
  • 입력 2011.06.01 21:24

강운태 “문화예술도시 바르셀로나와 동반자 기대”

▲ 강운태(오른쪽)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청에서 조르디 에레우 바르셀로나 시장과 우호도시 교류협정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염승용
【광주 더리더】유럽을 순방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청에서 우호도시 교류협정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강 시장과 조르디 에레우 바르셀로나 시장과 조만간 취임 예정인 사비에르 뜨리아스 바르셀로나 시장 당선자와 양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Green City Better City를 주제로 한 국제도시 환경협약에 바르셀로나시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뜨리아스 시장 당선자가 이를 긍정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뜨리아스 당선자는 전임 바르셀로나 시장이었던 후앙 크로스씨가 광주UEA 기조발제자로 참석하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광주시와 바르셀로나시는 우호 교류협정에 따라 양 도시간 평등과 상호이익 증진을 위해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무역, 투자를 비롯한 경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또 양 도시간 상호이해나 무역, 투자, 도시관리, 환경보호, 관광, 교육, 문화 등에 대해 상호간 경험을 교환할 방침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시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어번폴리를 벤치마킹해 Dhub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 오후 Dhub박물관에서 광주 비엔날레측과 공동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강 시장은 우호 교류협정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예술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가 바르셀로나에 비해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싶은 의욕만은 넘친다”고 강조했다.

  조르디 에레우 바르셀로나 시장은 “민주화에 앞장서고 문화와 첨단산업이 발달한 광주시와 친구가 됐다는 점을 가슴 깊이 생각한다”며 “양 도시는 경제․문화교류, 정보교환 등을 통해 이번의 감동이 더 깊게 어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다.

  바르셀로나시는 스페인 북동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162만명의 스페인 제2의 도시로 최근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FC바르셀로나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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