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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강원도의회 “본래의 자리로”
전경해 기자 | 승인2021.06.02 07:34
김진석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일 제301회 정레회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 찾기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로”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가 지난 1일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이 제301회 정레회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김진석(평창) 도의회 운영위원장의 낭독으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 찾기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 다음은 강원도의회 성명서 전문.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원소재지를 떠난 반출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강원도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반출문화재가 환수되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지난 1일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이 제301회 정레회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 찾기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하지만, 월정사를 중심으로 민간의 끈질긴 환수 노력 끝에 도쿄대학교에서 국내로 반환된 강원도 최고의 문화재인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는 ‘월정사에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도민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문화재를 관리할 수 없어 반환이 어렵다는 중앙정부의 태도는 과거 ‘귀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문화재를 관리할 능력이 없는 국가에는 반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침탈 문화재를 돌려주지 않았던 서구의 논리와 닮아있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강원문화의 발전과 분권 실현을 염원하며,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문화재 제자리 찾기 정책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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