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6.03 11:28
  • 수정 2021.06.03 11:32

김성호 행정부지사 “강원도, 그린뉴딜 중심지로 주도적 역할 할 것”

강원환경대상, 오대산국립공원 생태보전벨트 주민환경지킴이 수상

2일 김성호 행정부지사(오른쪽)와 환경대상 수상자 고광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2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호 행정부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신춘범 KBS춘천방송총국장, 곽도영 도의장, 김정중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참석 내빈들은 한강사진전과 패트병 의류 제품 등을 관람했다.

2일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고 영예인 강원환경대상은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단합해 양서류 구조 활동을 펼친 오대산국립공원 생태보전벨트 주민환경지킴이(대표 고광석)가 받았다.

2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은 ㈜예스코이에스, 환경보호운동 부문 홍천 자운2리 이장 진인동, 환경보전 및 생활실천 부문 박봉화.이현주(부부), 환경 교육 및 홍보 활동 부문 춘천YMCA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 보전 및 생활 실천에 노력한 가족에게 수여하는 환경 가족상은 18개 가족(시.군별 1가족)이 받았다.

2일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과거 우리나라는 산업화 초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화석연료로 인한 빠른 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시급히 탈 탄소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강원도는 유엔기후변화협약 탈석탄 동맹가입을 시작으로 그린 수소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신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도 덧붙였다.

2일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가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는 “최근 세계곳곳에서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위협이 일상화 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그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환경보호는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는 한반도의 허파로 청정환경 대표지역이다. 도내 최대의 자원인 생태와 산림의 우수성을 지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일 신춘범 KBS총국장이 ‘제24회 강원환경대상’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신춘범 총국장은 “환경보호론자를 경제발전의 걸림돌이라고 여기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환경보호는 필수적인 과제다. 오늘 수상자들은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주변환경을 가꾸는 것이 환경보호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신 자랑스런 강원도민”이라고 했다.

  한편, 강원환경대상은 지난 1998년 강원도의 환경보전과 환경 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해 공적을 축하하고 환경 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제24회째 시상식까지 총 507명의 강원 환경 지킴이를 발굴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