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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1.06.25 17:37
  • 수정 2021.08.13 15:12

이재명 경기지사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공공의 책무”

환경부-경기도-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 다회용 배달.포장 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열린 다회용 배달.포장 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수원 더리더)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 사용문화 조성을 위해 환경부-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는 일회용 음식용기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세척해 재사용하는 일반적인 그릇류를 말한다.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방대환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장,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배달 음식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음식물 포장 용기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시작한 변화는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돼 큰 효과를 거둘 거라 믿는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자연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으로부터 빌려 온 것이다 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이곳이 쓰레기로 병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1회용 플라스틱 용기(’19년 대비 ’20년 경기도 재활용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22.7% 증가)폐기물 감량 해결을 목적으로 각 기관이 협력하여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 사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배달앱 최초로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가맹점들이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4월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과 연계한 다회용기 사용 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부터 화성 동탄1.2신도시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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