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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남은주 기자
  • 여행
  • 입력 2010.04.21 15:16

휘닉스파크, 평창 봉평 옛길 ‘고랭길’ 개장

▲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는 21일 강원지역 특유의 고랭지(高冷地)특성을 살린 ‘고랭길’ 2개 걷기코스를 개발하고 내달 1일 ‘평창 고랭길 700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010 더리더/남은주
 【평창 더리더】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는 내달 1일 강원지역 특유의 고랭지(高冷地)특성을 살린 걷기코스 ‘고랭길’을 선보인다.

  21일 휘닉스파크에 따르면 평창 고랭길은 강원도의 깨끗한 공기와 울창한 산림을 통한 삼림욕과 자연치유의 장점, 문화체험을 결합한 2개 트레킹 코스를 개발했다.

  평창 휘닉스파크를 출발해 산길을 따라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문화마을로 통하는 봉평옛길을 복원한 고랭길 1코스가 있다.

  면온과 봉평을 잇는 11km를 복원한 고랭길 1코스는 옛 장돌배기들과 지역주민들의 이동경로로 조선전기 4대문인 양사언이 팔석정을 명명할 때 드나들던 길이다.

  전나무 숲길과 소나무 등으로 우거진 울창한 산림욕장을 비롯해 산철쭉길, 산죽길 등이 있어 피톤치드를 통한 정화효과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코스 말미에 이효석문화마을, 이효석문학관으로 연게한 문화체험과 전통먹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고랭길 2코스는 태기산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050m 태기산정상에서 양떼목장을 둘러보고 능선을 따라 산을 돌아내려오는 다운힐 코스이다.

  지평선 끝까지 펼쳐지는 산과 계곡들의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멀리는 대관령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고랭길 2코스는 태기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산을 돌아내려오는 루트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야생화와 허브로 꾸며진 하늘정원으로 빠지는 단축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휘닉스 관계자는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자리한 고랭길의 ‘고랭’은 깨끗. 신선, 시원하며 살기 좋고 가보고 싶은 곳을 의미 한다”라고 말했다.

  휘닉스파크는 고랭길 개장기념으로 내달 1일 ‘평창 고랭길 700인 걷기대회’를 준비하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걷기행사는 당일 무료셔틀버스지원과 손수건,생수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산악회, 사진동호회 등 30인 이상 단체는 원하는 지역에 무료셔틀 버스를 제공하며 30인 미만 일반고객에 한해서는 오전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1번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자는 태기산 케이블카 3500원,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로 콘도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은 (☎02-527-9592)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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