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핸드볼 명문 태백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황지정산고)가 25일 제18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대회(이하 태백산기) 여고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백시핸드볼협회(대표 김상태)에 따르면 이날 황지정산고는 인천비지니스고를 상대로 11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황지정산고가 승리함에 따라 2년 연속 태백산기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연속 우승 기록 제조에 돌입했다.
황지정산고는 2018년까지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오다가 2019년 한 차례 왕좌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춘삼 황지정산고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항상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올해 핸드볼에 대한 태백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진 만큼 학생들과 지역 핸드볼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감독은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서 7연패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대회는 폐광지역 대표 기업인 강원랜드가 첫 후원에 나서는 등 지역 내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