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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1.07.25 18:38

‘송전설비주변법’ 개정안 통과.. 이철규 의원 “지역주민 불편 해소 기대”

특허법, 재난 발생 시 특허료·수수료 감면 근거 마련

이철규 국회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송전설비주변법)과 ’특허법‘ 2건 등 총 3건의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5일 이철규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송전설비주변법’은 전기요금 보조, 상/하수도 및 난방비 등을 주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을 지원금 총액의 50%까지만 할 수 있도록 돼 있고, 나머지는 주민복지사업, 소득증대사업, 육영사업 등 ‘마을 공동사업’을 반드시 포함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마을 공동사업 추진이 물리적으로 어려워 직접 지원받는 ‘주민지원사업’으로 100% 추진을 원해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해 공동사업 추진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지역은 지원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이월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송전설비주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 전체가 합의한 경우 직접 지원을 받는 ‘주민지원사업’으로 100% 추진이 가능해져 주민 의사에 부합하는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특허법’ 개정안 통과로 코로나19 등과 같은 국가적 재난 시 특허료 및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출원청구서에 명백히 잘못되지 않은 사항을 심사관이 실수로 직권보정한 경우에 해당 직권보정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하는 한편, 특허출원 후 이를 취하·포기하는 경우 이에 대한 행정청의 특허심사에 실제 투입된 행정서비스를 기준으로 심사청구료를 반환하도록 규정하는 등 입법 미비점도 보완됐다.

  이철규 의원은 “주민의사에 부합하는 지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송전설비주변법’이 통과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마을 공동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던 송.변전설비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특허료.수수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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