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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1.06.08 19:22

김기동 광진구청장 “문학기행으로 풍부한 삶 영위"

▲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74명을 대상으로 문학기행을 마련하고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광진 정보도서관에서 평생교육강좌 수강생들의 교실 밖 현장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진구는 평소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인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및 정보도서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서울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8일에는 강원도 춘천시 실레마을의 김유정 문학촌으로 떠나게 된다.

  수강생들은 실레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금병산을 걸으며 이야기길 산책과 춘천 국립박물관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김유정 실레이야기길. ⓒ2011 더리더/노용석
  금병산 아래 터를 잡은 실레마을은 김유정이 이 마을에서 태어나 29세에 요절하여 마을 전체를 김유정 문학촌으로 만든 곳이다.

  그의 대표작 동백꽃과 소낙비, 노다지, 금 따는 콩 밭 등 12편의 소설이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 인연이 있기도 한 곳이다.

  또 금병산길은 김유정의 소설을 토대로 16개 구간으로 나눈 뒤 구간마다 김유정의 작품 속 내용을 본뜬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길(봄봄)이나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산골) 등을 만날 수 있다.

  광진구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킹 평생교육 강좌에서는 오는 9월 강원도 봉평 이효석 문화관으로 2차 문학기행을 떠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책 속 인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학기행은 구민의 삶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민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450-7536)로 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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