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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1.08.24 19:02

이철규 의원 “딸에게 증여한 사실 없어... ‘아니면 말고식’ 정치적 탄압행위”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동해.태백.삼척.정선 더리더) “딸에게 증여한 사실 없어... ‘아니면 말고식’ 정치적 탄압행위”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정선.삼척)이 24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를 놓고 적극 해명하며 당 지도부에 명확한 검증을 요구했다.

  ◇ 다음은 이철규 국회의원 입장 전문.

  존경하는 동해.태백.삼척시민과 정선군민여러분!

  언론보도를 접하고 걱정이 크실 것 같아 우선 간략히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언론에 보도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저는 권익위로부터 출가한 딸이 금년초 매입한 아파트와 관련 ‘의원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자금 출처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부동산 명의신탁 또는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먼저, 이러한 일로 언론에 거명되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과 관련하여 권익위로 부터 어떤 추가 소명 요구도 받은바가 없었습니다.

  또한 출가한 딸은 등록 대상이 아님에도 저는 검증을 받겠다고 동의해 주었습니다.

  권익위와 당은 저가 동의한 금융자료 조회 등으로 딸의 아파트 구입대금이 어떻게 조달되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확인 절차도 없이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조치를 하는 것은 마녀사냥식 정치적 탄압행위라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 지도부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니 모두들 전화를 받지 않고 회피하여 부득이 당대표에게 문자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제대로 조사하여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였습니다.

  지도부의 조치를 지켜보며 대응하겠습니다.

  다시금 명확히 밝혀 드립니다. 저는 딸에게 증여한 사실이 없습니다.

  딸은 대학졸업후 10여년 이상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출가한 독립 생계자입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객관적 증빙자료는 당에 제출하였습니다.

  조속히 검증해주길 촉구하였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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