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더리더) 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군부대, 유관단체, 적십자 봉사단체, 시흥지구협의회, 대형마트4개소, 새마을 협의회, 통장 협의회등 21개 단체 간 취약지역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봉사활동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흥시는 농지, 하천, 녹지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그 동안 취약지역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봉사단체들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미래 생명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봉사단체등은 6월부터 월 1일 이상 농경지, 해안, 하천, 녹지 등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을 선정해 단체별 담당구역에 대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행위단속 등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의 방치쓰레기를 봉사단체가 수거하는 만큼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청소장비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거된 쓰레기를 바로바로 운반하거나 처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