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보다 10.05% 늘어난 718억원을 증액한 7,866억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으로 편성해 2일 삼척시의회(의장 이정훈)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지역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정부에서 지원되는 교부세,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지원금 등 지역경기 부양과, 사회기반SOC 준공,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사업비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투자분야는 코로나19 피해 등 지역경기 침체 회복 민간 지원분야에 254억원, 도시재생, 관광, 도로 등 사회기반 SOC 준공에 257억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29억원, 재해응급복구, 노후 하수관로 개선 등 안전한 삼척만들기 재해예방 사업에 111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역화폐 사용 관련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꼭 필요한 분야에 핀셋 방식으로 적재적소에 지급,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밀착형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 재난상황을 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