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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1.09.07 17:27

개원 ‘65주년’.. 곽도영 강원도의장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의정활동”

6일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이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 기념식’이 지난 6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도영 의장 및 도의원,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박병구 도 운영위원회 부의장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기념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6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 65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곽도영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로 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의 역할과 위상이 커졌음을 실감했다”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라는 재난 앞에서 지방자치의 큰 힘을 발휘했다. 위기 상황임에도 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이바지해 왔다”고 했다.

6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이어 “어려울수록 큰 힘을 발휘하자. 쉽지 않지만 강원도의회의 역량과 자원을 믿는다. 의회 개원 65주년에 걸맞는 위상을 세우고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는 축사에서 “인간의 나이 65세와 달리 의회 개원 65주년은 의회의 정치적 도약의 기회”라며 “영국은 1688년 명예혁명을 계기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전세계를 지배하는 패권국가로 도약했다. 권리장전의 ‘의회는 자주 소집되어야 한다’는 조항은 의회 활동의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6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최 지사는 “강제해산과 부활 등으로 이어진 의회의 발전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대한민국의 역사다. 자치분권의 길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10대 도의회의 헌신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6일 강원도의회 개원65주년 기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아울러 민병희 교육감은 “의회는 풀뿌리 만주주의의 상징이다. 풀뿌리란 척박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지역사회를 든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더디 가더라도 함께 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의회는 지역의 힘으로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믿는다. 섬기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도민과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내빈 초청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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