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영월을 통과하는 국지도 82호선, 88호선이 국지도 건설계획에 확정 반영됐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지도 82호선 주천~판운 구간과 국지도 88호 주천~한반도 구간은 도로 선형이 복잡해 사고위험이 높아 지역주민의 통행이 불편했던 곳으로 이번 계획 확정으로 지역 접근망 개선을 바라던 군민의 염원이 20여년 만에 이루어지게 됐다.
앞으로 국지도 88호 주천~한반도 총사업비 480억원, 도로개량 6.1km, 국지도 82호 주천~판운 총사업비 709억원, 도로개량 8.4km로 급커브, 급경사 등 굴곡진 위험도로를 시설 개량하는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최명서 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 통과, 태백선 EMU-150 고속열차 도입 등과 함께 주천~판운, 주천~한반도 구간의 건설계획이 확정돼 그동안 교통 오지로 남아있던 강원남부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청정한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