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일 0시부터 오는 17일 밤 12시까지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지역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9월 27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시행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속초시 방역당국은 1가정 1명이상 진단검사 받기 등 대시민 호소와 아울러 재난안전상황실 인원을 확대하고 공무원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야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 이행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왔다.
이번 거리두기 간계 하양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의 핵심 방역 수칙은 유지하면서 4단계 시행으로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으로 변경되고 300㎡이상 상점.마트는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며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 운영이 가능해진다.
김철수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장기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지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통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조치를 시행했고 많은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적극적인 방역대책 동참으로 지역내 확산세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지만 코로나19가 언제든 재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니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 방역에 어느 때보다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