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간동면 주민들의 숙원인 간동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연내 준공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간동 종합운동장은 총 5만4,762㎡ 부지에 축구장 겸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약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주차장과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입도로 포장과 주변 조경 등은 이르면 이달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화천군 5개 읍.면 전역에 다목적 야외운동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현재 화천읍.하남면 권역은 화천생활체육공원, 상서권역은 상서생활체육공원, 사내권역은 사내생활체육공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각 권역 시설마다 인조잔디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가능하다.
군은 간동권역에 종합운동장까지 들어서면, 전국 단위 스포츠 마케팅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여자축구대회 등 수천여 명이 찾는 대회가 5개 읍.면에서 분산 개최된다면, 해당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 증가와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최근 수년간 실외골프연습장, 거례리 북한강 레저타운,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곳곳에 조성해 주민들이 ‘원정운동’을 떠나는 불편을 해소해왔다.
최문순 군수는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까지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향상된 스포츠 기반시설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기여도 역시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