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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1.11.04 17:39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최승준 정선군수 “인구중심이 아닌 지역 대표성 반영을”

전국 13개 자치단체 ‘비대면 릴레이 서명식’ 진행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비대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릴레이 서명식은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정책을 만들어냈던 광역의원 수가 줄어들게 되면 농촌 소외를 낳는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진 13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공동건의문에는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의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 강화(4:1→3:1)는 농어촌의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을 규탄했다.

  이에 서명에 참여한 13개 자치단체는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해 지역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 줄 것과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 13개 자치단체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대표성과 평등선거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을 비롯해 강원도에서는 영월군과 평창군이 동참했으며, 충남 서천군, 금산군, 충북 영동군, 옥천군, 경북 성주군, 청도군, 경남 거창군, 창녕군, 함안군, 고성군이 모두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동건의문은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전달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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