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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1.11.11 14:50
  • 수정 2021.11.11 15:05

① 소중한 탄광문화 유산.. ‘도롱이 연못’과 ‘하이원 하늘길’

하이원 하늘길 도롱이 연못(사진= 하이원리조트 제공). 이형진 기자

  ◇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은 국내 대표적인 폐광지역.

  정선군과 태백시는 과거 국가 산업화에 중요했던 석탄을 채굴했던 도시로, 수많은 탄광이 있었다.

  특히, 태백시는 지난 1981년 석탄산업으로 개청한 만큼 지난 1987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당시에는 약 46개의 탄광이 지역에 있었다.

  정선군 역시 고한읍.사북읍.남면.신동읍을 중심으로 민영탄광이 존재했다.

  더욱이 사북읍에 위치한 동원탄좌는 1962년부터 2004년까지 석탄을 캐 온 민영탄광.

  아울러 고한읍의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는 민영탄광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현재, 이 자리에는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가 설립되며, 폐광을 넘어 문화.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더리더’는 강원랜드와 함께 ‘소중한 가치의 탄광문화, 우리가 같이 지켜가요’라는 슬로건으로 정선과 태백지역에 있는 탄광 문화유산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하이원 하늘길,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사진= 하이원리조트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정선 더리더) “하이원 하늘길과 도롱이 연못을 아시나요?”

  해발 1100m에 위치한 ‘하이원 하늘길’

  하이원 하늘길은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이라는 뜻의 ‘운탄고도’라고도 불린다.

  이 운탄고도는 과거 석탄을 실은 ‘탄차’가 다녔던 길로, 대표적인 탄광문화 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인 ‘석탄’을 나르던 길이 폐광 이후, 문화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늘길 전망대의 경우, 2011년 ‘하이원 8경(景)’으로 선정하며 꼭 가봐야할 관광지로 추천하고 있다.

  특히, 탄광의 지반침하로 생긴 ‘도롱이 연못’의 유래는 탄광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도룡이 연못’은 예전 연못에 도룡뇽이 살아 있는 한 탄광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아내가 도룡뇽 서식을 확인하고 남편의 무사고를 기원했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가을을 지나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도 유명한 운탄고도 트래킹.

  운탄고도의 설경과 함께 소중한 탄광문화 유산인 ‘도롱이 연못’이 주는 신비로움과 하이원 하늘길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소중한 가치의 탄광문화, 우리가 같이 지켜가요!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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