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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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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6.16 14:56

노현송 강서구청장 “지역특성 살린 공항시장 추진”

공항시장 재개발, 11년만에 청신호

▲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자료사진).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로부터 방화동 공항시장 주변을 시장기능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항시장은 노후한 전통시장 입지지역으로 지난 2000년 2월 ‘공항지구중심상세계획(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이래 시장기능 회복과 기능 현대화를 위해 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인식됐다.

  이후 ‘공항시장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공항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수립, 세차례에 걸쳐 구에 제출하였으나 각각 서울시 반려, 본인취하, 불추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추진위가 지난 2008년 추진계획에 대해 네 번째 신청을 하자 강서구는 제출한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서울시에 사업승인 추천을 다시 요청했다.

  2년이 넘는 설전 끝에 서울시는 주요쟁점이었던 인접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방식을 수용하면서 진출입로와 공공보행로 선형조정, 지하철 출입구 공간 확보 등을 전제조건으로 부여했다.

▲ 공항시장 조감도. ⓒ2011 더리더/박성현

  노현송 구청장은 “그동안 공항시장 정비 사업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지역특성을 충분히 살려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항시장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향후 추진위로부터 보완사항을 제출받아 내부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제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승인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업승인이 성사되면 공항시장은 연면적 13~14층 규모의 건축물 5개동이 들어서게 되고 인근 스카이파크 등 대규모 개발과 어우러진 복합기능을 갖춘 상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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