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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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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11:13

화천군 곳곳에 ‘LPG 공급망’ 확대.. 최문순 군수 “더 많은 주민들 이용에 노력”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강원 화천군의 마을 곳곳에 LPG 공급시설이 거미줄처럼 깔리고 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최근 하남면 위라리에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주변 88세대에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1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6월 한국 LPG 배관망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한데 이어 8월 착공했으며, 지난달 말 준공됐다.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 LPG 공급시설을 구축해 연료를 집단공급함으로서 주민들의 취사와 난방에 필요한 연료비를 절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 화천읍 LPG 배관망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 단위 공급사업에도 나서 지금까지 상서면 산양1, 2, 3리, 화천읍 신대리에 소형 저장탱크 설치를 마쳤다.

  인구가 밀집한 간동면 오음리 일대에서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면 단위 LPG 공급망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내면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LPG 공급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예정대로 사내면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화천읍과 상서면, 간동면, 하남면 등 화천군 5개 읍.면 전역의 주거지에 배관을 통한 LPG 연료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과거 난방 등 에너지 사용을 위해 유류나 LPG 소형 용기를 배달하던 것에 비하면, 비용이 절반 가까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안정성 측면에서도 개선점이 매우 크다. 사실상 도시가스와 유사한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최문순 군수는 “더 많은 주민들이 더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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