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최우선 추진돼야”
정창수 前(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23일 오후 3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관에서 강원발전세미나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창수 전 차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SOC 조기확충, 스마트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을 제시했다.
특히, 정 전 차관은 대외적인 환경과 탄소중립 등을 고려해 강원도 철도망 확충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그는 “서울-원주-강릉-속초-춘천-서울의 순환철도망을 조속히 완성함으로써 강원도내 추가 격자형 도로. 철도망 건설의 B/C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의 조기완공으로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논의가 급진전이 가능하고, 이는 동북아의 허브역할로의 강원도 위상제고와 대북억제력도 도모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철도망 확충이 쇠퇴되고 있는 비수도권지역, 특히 강원도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외에도 비어가는 지방에 대한 여러 해결방안 중 “1인가구의 비율과 노령층의 구성비를 고려해 함께하는 공동주택의 유형을 개발.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강월발전세미나는 (사)한국주거환경학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따라 방역기준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