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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1.12 08:53

대선 ‘지역공약’ 발굴해 제안.. 원창묵 원주시장 “마지막까지 최선”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6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본격적인 지방 순회 선거운동에 대비해 지역발전을 위한 대선 지역공약을 발굴하고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발굴된 지역공약은 현 정부의 대선공약이었으나 아직 답보상태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 즉 ‘외곽순환도로의 조기 완공’, 전기차.드론 등 새로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이다.

  또한 6월 1일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지역공약을 발굴하고 함께 제안했다.

  특히 시는 구 종축장 부지에 조성할 ‘강원 남부권 복합공연장 건립’에 대한 강원도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지선 입후보자들에게 이를 공약으로 제안해 새로 출범할 민선 8기 도정에서는 반드시 완공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도청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정․투명한 절차와 공론화를 통한 도청 이전 신축’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재정이 어려운 대부분의 도내 시.군은 수천억원이 소요될 도청사 이전신축이 그렇지 않아도 빈약한 도 재정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 18개 시.군으로 배분되어야 할 도 재원이 더욱 축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5개월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 대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공약을 계속 발굴해 입후보자들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원창묵 시장은 “12년 임기 동안 많은 일을 해왔지만, 여전히 시민의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이 많다”며 “새로운 강원도와 원주시를 이끌어 갈 후임자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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