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수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화천사랑상품권을 연중 할인 판매키로 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상품권 권면 금액의 10%를 할인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매한도는 1인 당 매월 종이형 화천사랑상품권 20만원 이내, 카드형 화천사랑상품권 30만원 이내 등 모두 50만원까지다.
구매는 화천지역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이거나 외지 거주자는 구매할 수 없다. 대리구매도 불가하다.
지류 화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판매대행 11개 금융기관 어디서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 화천사랑카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후 농협은행, 각 지역농협에서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월 11일부터는 지역 내 신협과 새마을금고에서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은 화천군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천사랑상품권은 지난 1996년 ‘내고장 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지역화폐다.
최문순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