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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2.02.07 14:49

부산시, 유치원.어린이집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만개 긴급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오미크론 확산 저지를 위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긴급히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부산에서도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만 11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층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27일 지역 내 어린이집 1천 670곳 전체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7만개를 배포한 데 이어 3일 박형준 시장의 소집으로 열린 ‘오미크론 확산 저지를 위한 부산시.교육청.구군 긴급영상회의’에서 부산시교육청의 긴급 요청에 따라 4일 지역 유치원 380곳에 신속항원검사키트 4만개를 즉시 제공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받은 데 대해 부산시에 감사를 표하고, 학생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앞으로도 부산시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한번 큰 위기가 찾아온 만큼, 시와 구.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 간의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챙겨야 할 부분들이 빠지지 않도록 다 같이 점검해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적극적으로 방역과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앞으로도 부산형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대민접촉이 잦은 소방서 등 공공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개소와 코로나19 검사.치료에 참여할 동네 병.의원 확충 등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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