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0만개를 우선 확보해 중증장애인과 임신부에 우선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당초 선별진료소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 중증장애인, 백신접종에서 제외된 만 12세 미만 아동들에 대해 자가검사키트 한달분(25개입 1박스)을 공공물량으로 구매해 2월 3주 차부터 확보된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개최된 국무조정실 ‘신속항원검사 키트수급 대응 TF팀’ 회의 결과 공공기관 배급물량과 우선 순위를 결정함에 있어 지자체 배정물량 중 선별진료소 등의 수요량을 제외한 지자체 물량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공공물량 확보가 어렵게 됐다.
이에 시는 민간물량 30만개를 우선 확보해 이번 주에 키트확보 접근이 어렵고 시급성이 요구되는 중증장애인(3만명), 임신부(7500명)에게 1인당 8개씩을 우선 배부하고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후 정부 수급상황을 살펴보면서 별도 배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