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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2.02.28 18:12

이광재 의원 “폐광대책비 문제 3월 3일 전 결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오후 2시 태백 장성광업소를 찾아 김동욱 전국광산노동조합 위원장, 최인강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원 원주시갑)이 28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광산근로자 폐광대책비 대책을 촉구했다.

  이광재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 부처 방문 직후 태백 장성광업소를 찾아 김동욱 전국광산노동조합 위원장, 최인강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류태호 태백시장 등을 만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광재 의원의 태백시 방문은 지난 23일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열린 광산근로자 간담회에서 폐광대책비 현안 청취 이후 5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말 정부의 석탄산업 감산 방침에 더해 퇴직근로자에게 제공되던 전입지원금·특별위로금 등 폐광대책비 삭감안이 제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현 감산·감원 추세 유지시 3개 탄광(장성.화순.도계)은 오는 2030년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2022년부터 추가 재정소요는 1조 7천억원으로 전망된다.

  정부예산 소요 내역으로는 △퇴직자 지원 4,831억원 △광업자 지원 197억원 △탄가보조금 1,192억원 △석탄공사 출자금 3,918억원 △광해방지사업비 약 1,178억원 등 연간 2,000억원 꼴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연쇄회동에 대한 결과 브리핑에서 “산업역군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1999년에도 규모감 있는 폐광대책비 지급 전례가 있었던 만큼 3월 3일 전 만족스러운 결론 도출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월 2일 원주 대한석탄공사 본사에서 노사정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노조와 산업부의 합의점을 토대로 폐광대책비 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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