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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2.03.01 23:05

최문순 강원지사 “좋은 성적 거둔 것 자랑스럽다”

황대헌 선수와 김민섭 강원도청빙상팀 감독에게 포상금 전달

지난달 28일 최문순(오른쪽) 강원도지사와 황대헌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달 2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도청 소속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와 김민섭 강원도청빙상팀 감독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수여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황대헌 선수, 김민섭 감독,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지사는 포상금을 전달하며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을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금메달을 들고 황대헌 선수와 감독을 격려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황대헌 선수는 최 지사에게 서명이 적힌 한국대표팀 단복을 선물 했다.

  김민섭 감독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다”며 “코로나에 감염되면 출전 자체가 무산되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달 28일 최문순(오른쪽) 강원도지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가운데) 선수와 김민섭(왼쪽) 강원도청빙상팀 감독에게 포상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 지사는 “편파 판정으로 위축됐을 만도 한데 의연하게 다음 경기에 임해줘서 놀라웠다. 빙질 상태도 나쁘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경기를 보면서 온 국민이 화가 났을 것이다. 강한 정신력으로 잘 극복해 줘서 고맙고 자랑스러웠다”고 치하했다.

지난달 28일 황대헌 선수가 강원도청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 참석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황 선수는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 2,000m 예선전에서 4강에서 실격판정을 받았다. 쇼트트랙 남자 500m, 1,000m 준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실격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황대헌(왼쪽) 선수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자신의 서명이 담긴 한국대표팀 단복을 선물했다. 전경해 기자

  이에 흔들리지 않고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쇼트트랙 남자 5,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 지사는 “4년 후 밀라노올림픽에서도 황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 강원도청 소속 선수로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이름을 높여달라”고 부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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