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정선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이하 추진위)는 지난 4일 정선 아라리촌 아리샘터에서 열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방안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전흥표 위원장의 개회사와 김병렬 정선군 부군수의 격려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흥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정원은 가리왕산이 보유한 생태적 가치를 복원하는 일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와도 맞물려 여러 기술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조성 방향과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렬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정선군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지만, 지금까지 소외되온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일원을 평화올림픽 문화유산이자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뉴딜시대에 걸맞은 자연과 인류의 공존공영, 관광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타당성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올림픽 문화유산과 가리왕산 자연유산을 결합한 정원경제 관광산업 전환과 폐광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의미가 크고, 산림자원의 사회적 가치 증진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원 조성 법제도적 취지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