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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04.23 22:31

태백 오투리조트서 테러대응 종합훈련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천600여명 참관

▲ 전국단위 민방위 종합 훈련인 테러대응 종합훈련이 23일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관계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민방위 관계자 등 2천6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민·관·군·경 합동으로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전국단위 민방위 종합 훈련인 테러대응 종합훈련이 23일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열렸다.

  소방방재청과 강원도가 주최하고 태백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빈번한 테러 위협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관계자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민방위 관계자, 군경 관계자 등 2천600여명이 참관했다.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합동으로 대 테러에 대한 진압, 화생방 대응, 인질구출,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까지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 무장괴한이 진입했다는 민방위대원의 신고에 따라 태백경찰서와 36사단 헌병특임대가 긴급 출동해 테러를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상황이 재현됐다.

   또 무장괴한이 설치한 화학탄과 폭탄 폭발로 인한 화생방 및 화재상황을 36사단 화학대가 긴급 출동해 신속히 화학물질을 제독했다.

  이어 119구급대, 소방서, 민방위대원 등이 출동해 사태를 수습하고 부상자를 긴급 후송하는 등 복구가 완료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36사단 화학대장 박진수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주민안정 및 조기 상황종료를 위한 유관기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민관군경 합동훈련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강원안보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 마련된 관람석에는 화생방호, 소방구조, 군장비, 재난관측 및 유무선 통신망 시스템 등 전시행사가 마련됐다.

  또 1~4년차 민방위대원을 참관시켜 민방위대원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체험행사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 위협이나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이 생활주변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즉각 대응 조치할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 확립과 비상사태 수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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