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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2.03.13 14:29

북한강변에 파크골프 ‘18홀’ 추가 조성.. 화천군수 “파크골프 산업 적극 육성”

지난해 9월 25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제1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로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있다(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국내 파크골프의 ‘수도’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올해 북한강변에 명품 18홀 코스를 추가 조성한다.

  군은 이달 중 하남면 거례리 일대 2만9,840㎡ 부지에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이 가능한 수준의 18홀 코스 조성사업에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행정절차를 차근 차근 밟아온 군은 꼼꼼하게 사업을 준비하며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5월, 신규 18홀이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현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산천어 파크골프장과 인접한 곳이다. 아울러 용암리 파크골프장과도 불과 차량으로 2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9월 25일 개최된 제1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대회 개막식(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야간 라운딩까지 이뤄진다면, 장기간 전국 최대규모의 파크골프 대회 유치도 가능한 수준이다.

  군은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역의 새로운 발전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대 동호인들은 대부분 중.장.노년층으로,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경제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실제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개장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4만명이 넘는 인파가 화천을 찾아 파크골프를 즐겼다. 이중 외지 방문객의 비중은 절반이 넘고, 이중 20% 이상은 화천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군은 이러한 외지 방문객을 겨냥해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유람선, 북한강 산소길 등 새로운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준비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파크골프 산업을 적극 육성해 겨울과 여름이 성수기였던 화천의 관광산업이 사계절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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