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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4.28 18:47

태백산 천제단에 ‘안전 펜스’ 설치.. 태백시 “많은 관심과 협조를”

태백산 천제단(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권한대행 임성원)는 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으로 천왕단, 장군단, 하단 주변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태백산 천제단은 2019년도(장군단), 2021년도(천왕단)에 연이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긴급보수 공사를 위해 기단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기단을 이루는 암석 사이에 동전, 명함,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강풍과 더불어 붕괴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붕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관련 보수정비 예산을 신청,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안전휀스의 형태, 재질, 색상 등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실시한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6월 중에 완료하고 착공준비에 들어가 기온이 급감하는 10월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 천제, 강원도민체전 성화채화 등의 장소로 이용돼 온 태백산천제단은 천왕단, 장군단, 하단 총 3기의 제단으로 1991년 10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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