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2.07.04 11:21

김진태 강원지사 “모두의 힘을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완성해 갑시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 1일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 1일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모두의 힘을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완성해 갑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일 오후 4시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김진태 강원지사 축사 전문.

  존경하는 권혁열 의장님, 이기찬 부의장님, 김기홍 부의장님, 그리고 마흔 여섯 분의 제11대 강원도의원 여러분!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입니다. 먼저, 제11대 강원도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식을 치르지 않습니다. 저는 7월8일 강원도민의 날에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르려고 합니다. 오늘 바로 이곳 도의회 개원식에서 ‘취임 후 첫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지사가 ‘민의의 전당’ 도의회에서 ‘취임 후 첫 연설’을 하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잊지 않고, 언제나 도의회를 존중하며 민의를 수렴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도의회와 도정은 ‘대등한 협력과 견제의 관계’입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할 때에는 ‘협력’을 겸허히 요청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저와 다를 때에는 ‘견제’를 해주십시오. 특히, 저는 야당의 목소리를 존중하겠습니다. 소수 의견이 무시당하면 안 된다는 것은 최근 국회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재웅 사회문화위원장님, 류인출 민주당 원내대표님, 박윤미 의원님, 전찬성 의원님, 이승진 의원님, 이지영 의원님! 민주당 도의원님들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함께 통합과 포용의 강원도로 함께 나아갑시다.

  물론, 국민의힘 도의원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쉽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저는 도의원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쓴소리를 듣겠습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

  내년 6월 11일, 우리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고, 강원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됩니다. 남은 1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서 의회의 역량과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조례를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몇몇 의원님들께서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특위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49명 의원들의 1호 조례로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멋진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이라는 문건에 1호 결재를 했습니다. 1호 결재에 1호 조례! 이렇게 우리 모두의 의지를 모아 나가서,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멋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갑시다.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