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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경제
  • 입력 2022.07.06 17:47
  • 수정 2022.07.06 17:50

역대 최고액 ‘LG이노텍’ 유치.. 이철우 경북지사 “100조원 목표 달성에 최선”

이철우(왼쪽) 경북지사, 김장호(오른쪽)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6일 구미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이철우(왼쪽) 경북지사, 김장호(오른쪽)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6일 구미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구미 더리더)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선포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단일 투자프로젝트 사상 최고액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원대한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와 구미시는 6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이철우 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이희범 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LG전자로부터 인수한 12만5557㎡(38,000평) 크기의 구미A3공장 부지에서 카메라모듈과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를 생산할 계획으로 1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부품기업으로 40여년간 구미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LG이노텍과 함께 경북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혜택과 오는 2028년 완공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경북의 강점으로 내세워 투자 세일즈에 적극 나서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도가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역시 대기업 투자유치이다.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신산업에 대한 경북의 강점을 집중 부각시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유치한 앵커 기업과 협력관계인 강소 벤더기업까지 포함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지역경제에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는 산업단지 부지를 원형지 수준에서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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